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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리뷰

빅히트 공모주 청약 총정리 (일정, 청약방법, 공모가, 증거금) (Feat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by ●♠♥♣◐◑♨ 2020. 9. 29.

빅히트 공모주 청약 총정리 (일정, 청약방법, 공모가, 증거금)  (Feat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최근 비상장 회사들이 IPO를 통해서 주식시장에 진출하면서,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을 통한 수익실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오늘은 최근 공모주 청약 열풍을 일으켰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 사례와 추석 연휴 지나고 바로 시작될 초대형 공모주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일정, 경쟁률, 공모가, 증거금 등에 대하여 포스팅하겠다.

 

공모주 열풍, 공모주란 무엇인가?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회사가 기업공개, 즉 IPO를 통해서 회사의 정보를 공개하고, 그 공개한 정보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을 공개모집하여 투자를 받고, 투자를 받은 대신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발행하여 나누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공모주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이다. 기존에 비상장회사였던 회사를 상장하여서 주식시장에 내놓고, 투자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객관적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여, 회사 주식에 투자하도록 하는데, 그때의 주식을 공모주라고 부른다.  


최근 큰 이슈가 되었던 공모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최근 주식시장에는 대어 공모주 청약이 2건 있었다. 현재 시총 코스피 27위인 SK바이오팜과 현재 시총 코스닥 6위인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은 7월 2일 첫 거래가 되었고, 카카오게임즈는 9월 10일 처음 상장되어 거래가 시작되었다. 결론적으로 두 기업 공모주 청약에 투자하여 초기에 빠진 사람들은 높은 수익을 거두었을 것이다.  


특히 SK바이오팜은 거래 첫날인 7월 2일에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이어, 다음날, 그다음 날까지 상한가, 즉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하며 '따상상상'을 기록하였다. 이는 역대 최초의 기록이며, 상장 직후 3거래일 만에 공모가 49,000원 대비 214,500원을 기록하며 337.7%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공모가로 신주를 발행받은 투자자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214,500원에서 주식을 매도하였다면 337.7% 수익률이 나는 투자에 성공하였다는 의미이다.  

카카오게임즈도 SK바이오팜 못지않았다.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상까지는 가지 못하였지만 2일 연속 상한가인 따상상을 기록하며, 공모가 24,000원 대비 2거래일 만에 81,100원까지 올라서, 만약 2거래일 상한가에 매도를 하였다면 237.9%의 수이 남는 투자에 성공한 것이다. 



초대형 공모주 등장,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초대박 공모주로 주목받는 것은 당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0월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일반인이 공모주를 청약하는 날짜는 10/5(월)~10/6(화) 이틀간이며,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다. 9/30(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어서 10/4(일)까지 공휴일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제 영업일은 오늘 (9/29, 화) 하루만 남은 셈이다.  


따라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바로 오늘 청약 주관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여 공모주 발행을 위한 준비를 해둬야 한다. 정확히는 계좌를 개설하고, 청약 증거금을 입금하여야 하는데, 증거금에 대해서는 이후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청약 주관사는 4곳인데, 4개 사가 배정받은 주식 수가 모두 상이하다. 가장 많이 배정받은 증권사 순으로 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이렇게 4개 증권사이다. 4개 증권사 중에 한 개 또는 두 개 정도 선택하여 계좌를 개설하고, 청약 메뉴에서 청약을 신청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청약 증거금을 입금해야 한다.  



청약 증거금 계산법 


청약 증거금이란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해당기업 주식을 사기 위해 계약금 형식으로 내는 돈이다. 청약 증거금으로 내가 얼마까지 준비가 가능하냐에 따라서 내가 공모주를 몇 주까지 받을 수 있는지 정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청약 증거금은 어떻게 계산하면 되는 것일까? 일종의 계산방식이 있는데 "공모가 x 경쟁률 x 50% = 청약 증거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50%를 곱하는 이유는 증거금으로 전체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공모가 135,000원, 경쟁률 1,117:1로 약 75,400,000원이 있어야 1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빅히트의 경우 공모가가 카카오게임즈나 SK바이오팜보다 높기 때문에, 총알이 많은 자산가들이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인 135,00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산정할 경우 약 4조 8천억 수준이 되는데, 이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BIG 3인 JYP, SM, YG의 시총을 모두 합친 규모보다도 더 큰 금액이다. 상장 첫 날인 10월 15일에 따상을 하게 되면 시총이 10억이 넘는데, 이렇게 될 경우 시총 규모 20위권까지 올라가게 된다.  



청약 공모주, 아무리 빅히트라도 안전이 보장된 투자방식이라 할 수 있나?

7월과 9월, 큰 이슈를 불러왔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현재 주가를 살펴보자.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부터 3일간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후 최고점 269,500원을 기록한 뒤로 지속 하락 트렌드를 유지하며, 현재 9/28 종가 기준 155,000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청약받은 주식을 20만원 선에서 매도하였다면 높은 수익을 얻었겠지만, 3일 상한가 치는 것을 보고 뒤늦게 따라 들어간 사람들은 꽤나 많이 물렸을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마찬가지다. 공모가 24,000원에서 시작, 상한가 2일 연속 기록하며 최고점 89,100원까지 올랐으나 그 이후로 지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현재 9/28 종가 기준, 51,200원까지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중간에 들어간 투자자는 현재 손해 구간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가장 조심해야 할 투자 방식은, 공모주 청약에 실패한 뒤에 잇따른 상한가 행진에 초기에 매수하지 못한 투자자가 고점에 들어가서 물리게 되는 경우이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모두 증권사에서 목표 주가로 제시한 가격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초기에 주가가 형성된 만큼, 공모주 주가 거품을 조심하며, 합리적인 투자 타이밍을 보고 들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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