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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사용 리뷰

발뮤다 전기포트, 예쁜 디자인 외에 다른 장점도 있네!! (발뮤다 더 팟)

by ●♠♥♣◐◑♨ 2020. 8. 14.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발뮤다 전기포트인 "발뮤다 더 "이다. (모델명 화이트는 K02C-WH, 블랙은 K02C-BK) 


사실 다른 전자제품과 달리 전기포트는 기능이 다양한 것도 아니고, 제품마다 기능이 천차만별인 것도 아니라서 재미있는 후기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발뮤다 전기포트를 구입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글자 적어보겠다.  

발뮤다 더 팟 (K02c-WH)발뮤다 더 팟 화이트 제품 외관



  일단 발뮤다 전기포트의 핵심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라 생각한다. 가격과 디자인


전기포트 그냥 네이버에 검색하면 발뮤다 더 팟 보다 용량도 크고, 유명한 브랜드 제품들도 2~3만원이면 살 수 있다. 조금 더 비싸게 봐도 5만원이면 정말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발뮤다 더 팟의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99,000원이고,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봐도 14만원~15만원 정도이다. 사람마다 저 정도의 가격에 대하여 체감하는 온도는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전기포트가 저 정도 가격이면 상당히 비싼 거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것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발뮤다 제품을 선물용 전기포트로 많이 찾는 이유는 예쁘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쁜 디자인 포인트를 2가지로 구분해서 리뷰해보겠다.  


  1. 기분 좋은 물 붓기  


  '기분 좋은 물 붓기' 이 느끼한 표현은 내가 지어낸 것은 아니고, 발뮤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팟을 소개할 때 사용한 표현이다. 그런데 느끼한 표현에 나름 공감이 되는 게 물이 나오는 노즐 부분이 다른 전기포트와 비교했을 때 특이하고 예쁘게 생겼다. 다른 전기포트들은 물이 나오는 노즐 입구가 제품 상단 뚜껑과 붙어 있거나, 뚜껑과 떨어져 있더라도 제품 상단에 조그마하게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물을 따를 때 손목을 많이 구부려서 컵에 바싹 붙인 상태로 물을 따라야 정확하게 흘리지 않고 따를 수 있다.  


발뮤다 더 팟 (K02c-WH)노즐이 좁고 길고 휘어져있어서 안전하게 뜨거운 물을 부을수 있다.


 하지만 발뮤다 더 팟은 노즐이 기다랗고 곡선으로 휘어져있어서 손목을 많이 구부리지 않더라도 원하는 곳에 정확하고 깔끔하게 물을 부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또한 노즐기 길기 때문에 물이 한 번에 확 나와서, 뜨거운 물에 손이 데이거나 옆에 흘릴 가능성이 적다. 시각적으로 예쁘기도 하면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2. 일상 속 은은하게 빛나는 불빛  


  이 느끼한 표현도 마찬가지로 홈페이지에 기재된 표현이다. 전기포트 손잡이 끝에 작은 램프가 달려있고, 기계가 작동을 시작하면 램프가 켜진다. 느끼한 표현처럼 은은하게 빛나기 때문에 예쁘기도 하고, 디자인을 떠나서 작동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기능이기도 하다. 가능성은 적지만 전원 코드를 꼽아놓고 사용하다 보면, 한 번씩 지나가면서 모르고 작동 스위치를 누를 수도 있는데, 램프가 들어오기 때문에 잘못 눌렀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발뮤다 더 팟 (K02c-WH)손잡이 끝에 작은 램프가 있고, 작동 중에 주황색 불빛이 들어온다.



  예쁜 디자인 외에 또 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는것은 작고 아담한 사이즈이다. 가로 269mm, 높이 170mm, 폭 128mm 정도의 사이즈라서 주방 어느 공간에나 보관이 용이하고, 무게도 0.6kg라서 한 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다. 물론 사이즈가 작은만큼 물 용량도 600ml로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컵라면 보통 사이즈 하나 먹을 때 필요한 물의 양이 400ml인 것을 감안하면, 용량이 다소 아쉽다.  


  우리 집 제품은 2년 전쯤 해외여행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구매해서 상당히 저렴하게 샀다. 하지만 지금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으로 다시 살 의향이 있느냐 물어보면 글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제품도 다이슨 드라이기와 마찬가지로 선물 하기에는 아주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내 돈 내고 사기는 아쉽지만 선물 받으면 좋은 제품.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가 결혼해서 집들이를 한다면, 집들이 선물로는 괜찮을 것 같다. 


  오늘의 제품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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