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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사용 리뷰

접이식 무선 선풍기 내돈내산 후기 (CYKE P10, 가성비 완전 끝판왕)

by ●♠♥♣◐◑♨ 2020. 7. 1.

  오늘 리뷰할 선풍기는 모델명이 CYKE P10 접이식 무선 선풍기이다.


이 선풍기는 여러 가지 수식어가 많이 붙는 선풍기다. 일단 충전을 하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제트(Gazette)처럼 높이 조정이 가능하며, 리모컨으로 전원 On/Off, 바람 세기, 회전 등이 조정 가능하고, 접이식으로 보관이 쉬우며, 작고 가볍기 때문에 더운 여름 밖에 나가서 놀 때 휴대용으로 가져가기 편하다.

CYKE P10 모델 높이를 최소화 하여 탁상용으로 사용중인 모습


  이 선풍기는 파워를 총 4단까지 조정이 가능하므로 바람이 절대적으로 약한 것은 아니지만, 사이즈가 크지 않기 때문에 (원형 커버의 지름이 성인 남성의 손 한 뼘 크기), 여러분의 집에 한여름을 책임질 수 있는 메인 선풍기로서의 구실을 하기는 살짝 부족하다. 하지만 집에 이미 메인 선풍기가 하나 있다면, 세컨드 선풍기로서는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크기는 작지만 훌륭한 기능들이 많이 탑재되어있기 때문에, 하나 갖고 있으면 만족스러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이 선풍기가 갖고 있는 매우 훌륭한 기능들에 대하여 아주 리얼한 실제 사용 후기를 살펴보겠다.


1) 일단 좁은 집에 사는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나 1인 가족이 매우 반가워할 장점이 있다. 이 선풍기는 100% 접이식이라서 완전히 다 접었을 때는 사이즈가 고작 지름 약 20cm, 두께 약 13cm 정도 밖에 안 된다. 여름이 다 지나고 더는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을 시점이 되면, 보통 좁은 집에 사는 사람들은 이 선풍기를 어디에 두나 고민을 많이 할 텐데, 이 선풍기를 갖고 있다면 그런 고민이 필요 없다. 그냥 서랍 안에 쏙 들어간다. 


CYKE P10 모델 100% 접었을 때 모습



  2) 최대 1m 정도까지 높이를 키울 수 있고, 좌우 회전 기능은 물론, 위아래로 180도까지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키를 대폭 줄여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만들면, 약 40cm 크기가 되므로 이때는 책상 위에 놓고 탁상용 선풍기로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키를 최대로 키우면 약 1m까지 키워지기 때문에, 일어서서 작업할 때나, 집에서 가벼운 홈트레이닝을 할 때는 최대로 키운 채 바닥에 놓고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게다가 이 작은 선풍기가 회전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는데, 날개가 있는 위에 원형 부분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바닥 본체 자체가 좌우로 최대 120까지 움직인다. 게다가 날개가 하늘을 바라볼수 있고, 아예 바닥을 쳐다볼 수도 있도록 위아래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므로, 사무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바닥에 놓고 다리부터 몸통까지 시원하게 바람을 쐴 수 있다. 또한 거실에서 에어컨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선풍기 방향을 하늘로 해놓으면 좌우 회전을 돌리면, 시원한 공기가 온 사방으로 퍼져서 집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 수도 있다.


  3) 매우 중요한 장점. 


무선 리모컨으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 때 매우 편리하다. 한창 더울 때는 잘 때도 보통 선풍기를 계속 켜놓는데, 자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추워질 때가 있다. 이때 머리맡에 리모컨을 두고 있으면, 추위가 느껴진다 싶으면 끄거나 바람 세기를 줄일 수 있고, 또는 더위를 나보다 더 많이 타는 옆에 배우자 쪽으로 방향을 회전시켜서 고정할 수도 있다. 리모컨이 없다면 일어나서 해야 하는 이러한 귀찮은 행동들을 몸뚱이를 움직이지 않은 채 컨트롤이 가능하다.


  4) 충전식이라서 무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경험상 100% 충전이 다 되었으면 하룻밤을 꼬박 틀어놔도 되고, 대략 8시간 이상은 사용이 가능한 것 같다. 그 말인즉슨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한강에 텐트 치고 돗자리 깔고 데이트갈 때, 차 타고 멀리 야유회 갈 때, 이 선풍기를 가져가면 동행자들로부터 인기를 한몸에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배터리가 다 소진되어도 걱정 없다.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는 보조 배터리랑 연결하면 금방 다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매 시 C타입 충전 케이블도 같이 준다. 


  5) 마지막 장점은 적절한 가격대. 2~3만원 이면 좋은 선풍기를 사던 과거 시절을 생각하면, 약 5만원 정도선에서 구매 가능한 이 선풍기도 비싸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요새는 선풍기 기능이 워낙 많아지고 고급화되면서 새로 나오는 제품들은 가격대가 상당히 높아졌다. 다이슨, 발뮤다까지 가지 않더라도, 샤오미까지만 가더라도 10만원이 넘는 제품이 많은데, 이 제품은 5만원 안팎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내가 이 선풍기를 공짜로 선물 받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오늘 리뷰한 CYKE P10 모델을 사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사실 네이버나 구글에 '접이식 무선 선풍기', '탁상용 선풍기', '휴대용 무선 선풍기'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이 나올 것이다.


  무선이며 충전식이고, 좌/우, 위/아래 각도 조절이 자유롭고, 접이식이라서 보관이 용이하며, 휴대가 편리한 제품이라면 세컨드 선풍기로 구매하는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내 돈 내고 내가 Review 한 솔직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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