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자제품 사용 리뷰

제니퍼룸 계란 삶는 기계 (계란찜기) 매주 사용중인데 후회 없음 (완숙, 반숙 자동)

by ●♠♥♣◐◑♨ 2020. 7. 18.

  오늘 리뷰할 제품은 계란 삶는 기계, 계란 찜기이다. 내가 갖고 있는 제품은 제니퍼룸의 '달걀 조리기'이다. (모델명 JR-E6013SS) 


이름이 '달걀 조리기'라고 불리기도 하고, '에그 보일러', '계란 찜기' 등으로도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제니퍼룸 계란찜기제니퍼룸 계란찜기 모습


  1. 계란 삶는 기계? 과연 필요한가? 얼마나 실효성있게 사용될까? 


  일단 삶은 계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는 다이어트 식단용으로 또는 그냥 허기질 때 살 안 찌는 음식을 찾다 보니 계란을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꼭 삶아 먹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다 보니 정말 편하게 삶아 먹을 수 있더라. 

  이런 기계의 도움 없이 일반적으로 계란을 삶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일단 냄비를 꺼내고, 인덕션/가스레인지에 불을 올리고, 물을 넣고, 물이 끓는 동안 기달렸다가 물이 끓으면 반숙할지 완숙할지에 따라 타이머를 맞춰놓고 기다렸다가 타이머가 울리면 불을 끄고 계란을 찬물에 옮긴 다음에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하지만 이런 계란찜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정말 간단하다. 일단 계란찜기에 물을 넣고 계란을 넣고 전원을 키면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물이 끓는 동안 와서 볼 필요도 없고 그냥 다 되면 삑삑 거리면서 다 되었음을 신나게 알려주기 때문에 그냥 전원 켜놓고 다 되면 와서 찬물에 담갔다가 까먹으면 끝이다. 

  일반적인 계란 삶는 방법이 10의 노력이 필요하다면 이것은 1~2 정도의 노력만 있으면 된다. 결론은 계란을 일주일에 한두 번 삶아 먹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살만하다. 물론 거의 몇 달에 한 번 정도 먹는 사람이라면 그냥 냄비에 삶아 먹는 게 낫다. 


  2. 계란찜기 생김새 / 제품 구성 


  크게 4가지 구성품이다. 본체, 뚜껑, 리고 본체에 계란이 안정적으로 놓여질 수 있게 동그란 홈이 6개가 있는 달걀 홀더 (계란 트레이), 그리고 계량컵. 제품의 사이즈는 가로 13cm, 높이 13cm, 폭 10.8cm 정도로 부엌 한 편에 계속 놓고 써도 부담되지 않는 아담한 사이즈다. 무게도 0.7kg 정도로 가볍다. 


제니퍼룸 계란찜기4가지 구성품으로 되어있다. 본체, 뚜겅, 계란 트레이, 계량컵


  3. 사용 방법 


  아주 쉽다. 일단 계란 트레이에 홈이 6개이므로 최대 6개 까지 한 번에 삶을 수 있다. 원하는 수량만큼 계란을 꺼낸다. 본체에 계란이 잘 삶아질 수 있도록 적정량의 물을 부어주어야 하는데, 고민할 필요 없이 계량컵에 얼마만큼 물을 부어야 할지 표기가 되어있다.

  완숙으로 할지, 반숙으로 할지, 아예 반숙보다 더 노른자를 말랑 말랑하게 할지를 정한 다음, 계량컵에 표기된 hard, medium, soft 표기 선에 맞춰 물을 담아서 본체에 부어주면 된다. 그리고 계란을 트레이에 하나씩 올려두면 되는데, 이때 계란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게 놔주는 게 좋다. 나같이 둔한 사람들은 계란은 타원형으로 생겼는데 위아래 똑같지 않나? 생각할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좀 더 뾰족한 부분이 있다. 계란을 다 올려주었으면 본체에 전원 스위치를 돌려서 켜주고 여기에서도 완숙, 반숙 여부에 맞춰서 스위치를 돌려주면 된다. 그러면 알아서 조리가 되고 시간이 다되면 삑삑 거리면서 종료되었음을 알려준다. 

제니퍼룸 계란찜기계랑컵 모습. hard, medium, soft 원하는대로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4. 추가 사용 TIP


  사실 설명서에 따르면 중간 과정이 하나 더 있다. 계란을 트레이에 놓기전에 계량컵 하단에 뾰족한 송곳같이 튀어나온 부분으로 계란 아랫 부분에 구멍을 낸 상태로 트레이에 올려놓으라고 되어있다. 이는 냉장고에 차가운 상태에 있던 계란이 갑자기 뜨거워지면 금이 쫙 가거나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행동인데, 사실 처음에 한두 번 이렇게 해보고 그냥 구멍 안 뚫고 사용했는데도 큰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난 구멍 안 뚫고 그냥 바로 사용한다. 다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상태로 하지 않고, 싱크대 따뜻한 물을 받아서 거기에 잠시만 담가놨다가 사용하면 된다. 구멍 뚫는 게 은근히 쉽지 않고, 왠지 모르게 계란이 터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 나는 그냥 구멍 뚫기는 안 하는 편이다. 하지만 전혀 문제없었다. 


  결론! 굳이 제니퍼룸의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계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서 나쁠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좋다! 나는 이 제품을 약 3만원 정도에 산거 같은데, 지금 보니깐 인터넷 최저가로 29,000원이 나온다. 그런데 이 제품보다 더 저렴한 제품도 많다. 심지어 1만원 이하 제품도 있고, 보통 2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 


제니퍼룸의 또 다른 제품, "미니 제습기" 사용 리뷰는 여기서 

 

제니퍼룸 미니 제습기 (소형, 가정용) - 장마철 실제 사용 후기

오늘 리뷰할 제품은 "제니퍼룸"의 미니 제습기이다. (모델명 JR-DHT12WH) 제니퍼룸 제품은 이전에 리뷰했었던 '계란 삶는 기계', '계란찜기' (모델명 JR-E6013SS) 이후 두 번째 제품이다. 제니퍼룸��

jakalist-2nd.tistory.com


오늘의 리뷰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