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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볼만한 곳 (국내)

서울에서 한 시간, 양평 가볼만한 곳 best 10 (2탄)

by ●♠♥♣◐◑♨ 2020. 10. 3.

서울에서 한 시간, 양평 가볼만한 곳 best 10 (2탄)


서울 근교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양평. 양평에 수많은 볼거리 중에서도 나름 엄선한 Best 10 명소를 소개한다. 서울에서부터 가까운 5군데인 두물머리, 소나기마을, 서후리숲, 중미산 천문대, 패러글라이딩 파크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 리뷰하였고,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0/10/02 - [여행, 가볼만한 곳 (국내)] - 서울에서 한 시간, 양평 가볼만한 곳 best 10 (1탄)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머지 5군데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6. 용문산 자연휴양림


용문산 자연휴양림은 양평군청에서 직접 관리/운영하는 휴양림으로, 약 120헥타르, 약 36만평 정도의 엄청난 규모의 휴양 시설이다. 이곳은 백운봉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곳으로 총 20실의 숙박시설과 총 20면의 야영데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당일치기 또는 1~2박을 계획하고 가볍게 가족단위로 놀러 오기 좋은 곳이다.

숙박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숲나들e"라는 전국 자연휴양림 예약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월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20년 11월 1일 ~ 31일 사이에 이용하고 싶다면, 10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온라인 예약을 받기 시작한다.

1박 기준 이용료는 4명짜리 방은 성수기 or 비수기 주말 기준 약 7만~8만원 선이고, 비수기 평일 기준은 5만~6만원 선이다. 15명이 들어가는 가장 큰 방의 경우 성수기 or 비수기 주말은 23만원, 비수기 평일은 17만원이다. 야영시설(데크)는 1박 4명 기준 12,000원이다. (성수기 기준)


주의사항은 반려견은 절대 입실이 불가하며, 주차는 시설당 1대만 가능하다고 하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장이고, 수건/비누/칫솔 등 세면도구는 일체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지참하고 와야 한다.


7. 용문사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 즉 서기 913년에 창건된 사찰이다. 입구에 도착하면 매표소가 있는데 요금은 성인 2,500원, 군인/청소년 1,7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30인 이상 단체일 경우 어른 2,300원, 군인/청소년 1,500원, 어린이 8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다. 매표소에서는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지만, 옆에 무인 발권기에서는 카드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주차료는 1일 기준 3,000원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용문사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천년 넘은 은행나무이다.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이 은행나무는 높이가 무려 42m로 대한민국에 있는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대표적인 명목으로 유명하다. 이 나무가 자라는 동안 많은 전쟁과 화재가 있었으나, 이 나무만은 모든 화를 피해서 지금까지 생존해있다고 한다.

용문사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진행 중인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10/4(일)까지는 잠시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후에 다시 운영이 될 경우 템플스테이 신청은 https://www.templestay.com에서 예약 신청 후 참여하면 된다.



8. 추억의 청춘 뮤지엄


추억의 청춘 뮤지엄은 70년대, 80년대 옛 추억의 감성을 깨워 줄 복고 체험 미술관이다. 지금 50~60대 정도의 나이대인 우리 부모님들이 가셔서 과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고, 회상하시기에 좋은 공간이다.

널찍한 실내 공간에 다양한 옛 복고풍의 세트장을 만들어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할 수 있다. 지금은 자취를 감춘 양장점, 사진관 등을 재현해놓은 골목길, 말뚝박기, 달고나 만들기 등의 추억거리, 70년대 대표 데이트 코스였던 청춘극장 등. 곳곳에 포토스팟이 많아서 부모님 보시고 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오기에 제격이다.

이용료는 성인 8,000원, 소인 (36개월~청소년) 6,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일 경우 5,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8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17시이다.



9. 양평 레일바이크


양평 레일바이크는 말 그대로 철로 위를 바퀴가 4개 달린 바이크를 타고 약 시속 15~20km로 왕복 6.4km의 거리를 운전하면서 양평의 자연 광경을 즐길 수 있는 철길 자전거이다.

종류는 두 가지이다. 2인이 탑승하는 커플과 4인이 탑승하는 패밀리. 가격은 커플이 3만원, 패밀리가 38,000원이다. 소요시간은 대략 왕복 1시간 정도 생각하면 된다. 중간지점까지 가면 약간 허름한? 천막으로 된 휴게소가 나오는데, 여기서 잠시 휴식시간을 취하다가 다시 돌아오면 된다.

처음에는 신나게 페달을 밟지만, 생각보다 힘들다.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너무 처음부터 힘을 다 쏟으면서 달릴 필요는 없고, 주면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사진도 찍고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 좋다.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려면, 하루 전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당일 예약한 시간 20분 전까지 와서 탑승권을 발권 받아야 한다. 여성분이라면 반드시 치마 말고 바지를 입는 것을 권장합니다. (홈페이지 : http://www.yprailbike.com/main.php)


10. 구둔역


구둔역은 1940년 4월에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중앙선의 간이역이, 청량리-원주 간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인하여 기존 노선이 변경되었고, 그로 인하여 2012년 8월에 폐역 되었다.

2012년에 개봉된 건축학개론 영화에 나왔었던 것으로 유명해졌다. 사실 다른 양평의 명소에 비해 구경할 것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붐비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약간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의 철길과 폐역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오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서울 근교가 아닌 저 멀리 통영 여행을 계획한다면?

2020/10/10 - [여행, 가볼만한 곳 (국내)] - 통영 여행지 추천, 통영 가볼만한 곳 Best 10 1탄

※ 참고 : 용문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https://www.ypforest.com/contents/sjp_sub03b.php),  용문사 홈페이지 (http://www.yongmunsa.biz/main.php), 청춘 뮤지엄 홈페이지 (http://www.retromuseum.co.kr/main), 양평 레일바이크 홈페이지 (http://www.yprailbike.com/main.php), 양평군청 홈페이지 (https://www.yp21.go.kr),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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